정말 재미 없습니다
작정하고 재미없게 만든 것 같습니다
긴장감이 느껴지는 스토리 없습니다
조우진 스토리만 조금 괜찮았습니다
연기들을 다 잘하는데 재미가 없는 신기한 경험
남한산성 얘기하시는 분 있던데
그런 시대적&역사적 철학의 생각거리 없습니다
쿠엔틴의 농담, 맨프롬어스 비포썬 온리 대사만 영화도 재밌게 봅니다
게다가 차라리 국뽕이나 신파로 만들지
감독이 무슨 생각에선지 영상미와 스타일에만 몰빵했습니다
매즈니켈슨처럼 독립투사 배우들은 퇴폐미가 느껴질만큼 멋있었고
멀리서 멋지게 잡은 풍경들은 불쌍함이 느껴지기 보단 아름다웠습니다
말 타고 만주 사막을 지나는 장면은 왜 그리 여러 씬에 걸쳐 보여줬는지
얼음 바닥에 누워있는 현빈, 알콜에 쩔어있는 마적 정우성은 이유가 뭔지
인간 독립 투사의 의연함을 그리기에, 그들의 사명감과 갈등을 표현하기에
현실적 간절함과 처철함을 느끼게 만들기에 과연 이게 좋은 선택이였을까란 의문
주연상을 받고 싶어 연기하는 디카프리오처럼 감독의 작가적 욕심만 느끼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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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후기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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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영웅은 너무 오버라고 생각되었고 영화속의 사실이 얼마나 팩트인지 확인하고 싶어지긴했어요.
너무 사실적이라 그들의 이야기에 더 집중하게 되더라구요.
재미는 없어도 괜찮았을 겁니다
대한민국 안중근 의사의 가슴 뜨거워지는 스토리니까요
감독의 개인적 욕심에 빠져 화가 났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