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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글이 올라와서 환기차원에서 글로도 씁니다.
일단, 차량용 가습기는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사용하지 않는게 안전합니다.
차량은 일반 실내와 달라서 항상 '제습'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실내에 습기가 많으면 내외부 온도차에 의해서 유리창에 김이 서립니다.
우리 어렸을때 아빠차 타고 가다보면, 겨울철에 히터계속 틀어서 앞유리에 김이 뿌옇게 서렸자나요.
그래서 추운데도 창문열고 가고 그랬었자나요~ 실내는 히터 틀어서 따뜻한데, 습기까지 많으니
내외부 온도차 때문에 김이 서리는 것이지요.
집에서도 난방 빵빵하게 하면 유리창에 물생기는 것과 동일합니다.
요즘 차량은 아주 똑똑하게도 '오토에어컨' 이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오토에어컨 눌러두면, 자기가 알아서 히터도 틀고 에어컨도 작동하고, 내외기도 자동으로 전환해 줍니다.
그리고 겨울철에 히터 틀 때도 'A/C'가 자동으로 작동됩니다.
이게 실내를 제습해서 김서림을 최소화 하려고 하는건데...잘 모르시는 분들은
어라? 난 히터를 틀었는데 왜 에어컨이 작동되지? 연비에 안 좋으니까 꺼야겠다!
라고 강제로 끄게되면 실내에 습기가 남아 김이 서리게 되죠.
또 남은 실내 습기가 공조라인을 따라다니다가 결국 곰팡이가 생기는 원인이 되고,
봄철에 에어컨 동작하면 공조라인의 냄새가 쏴악~ 올라오면서 매케한 냄새가 나게됩니다.
에어컨필터 교환해 봤자, 공조라인에 곰팡이 균이 그대로 있으니 냄새가 금방 다시 올라오죠...
(이럴 땐 원터치 순환식 탈취제 사용하고 내기로 돌리면 효과 있습니다. 곰팡이균 살균)
그걸 방지하고자 겨울철에도 오토에어컨을 사용하면 늘 'A/C' 가 동작하는 이유입니다.
절대로 수동으로 끄지 마세요! 영하의 온도로 내려가면 바깥공기도 충분히 건조하기 때문에
알아서 외기 모드로 동작되면서 A/C는 꺼집니다.
피부에는 건조한게 좋지 않지만, 차량 안에서 만큼은 안전을 위해서 양보하세요.
보습크림 많이 바르시구요~
차량은 늘 오토에어컨으로 사용하면서 온도조절만 하면, 에어컨냄새도 거의 안생기고
쾌적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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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네요